민주당 정대철(鄭大哲),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30일 최근 국내외 안보정세와 경제상황이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여야와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범국민정치개혁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여야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 주선으로 상견례를 겸한 첫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7개항에 합의했다. ★관련기사 A5면
여야 대표는 연이은 파업사태와 사회기강 해이 현상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공동으로 촉구하고, 추경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와 민생 관련 법안의 우선 처리 등에도 합의했다. 이들은 또 예결위원장 배분 문제와 관련, 예결위원장과 계수조정소위위원장을 여야가 각각 맡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고 총무선에서 계속 논의키로 했다. 이들은 그러나 한나라당이 제출한 새 특검법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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