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톰스 "뒤집기 쇼" 시즌 2승/페덱스세인트주드 최종R 닉 프라이스 2위 "노장투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톰스 "뒤집기 쇼" 시즌 2승/페덱스세인트주드 최종R 닉 프라이스 2위 "노장투혼"

입력
2003.07.01 00:00
0 0

'우승은 아무나 하나.'지난 달 23일(한국시각)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클래식에서 3일째 선두를 지켰던 브리니 베어드(미국)와 이번 주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에서 2, 3라운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던 루키 리카르트 욘손(스웨덴). 생애 첫 우승의 기대감에 부풀어 챔피온조 대결을 펼쳤지만 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은 이들에게는 '2%'가 부족했다. 우승경험에서 나오는 최종일 경기운영의 노하우와 담력이었다.

30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1·7,0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최후의 승자는 통산 9번째이자 올 시즌 2번째 우승의 데이비드 톰스(미국)였다.

욘손에 1타차 뒤진 채 경기에 나섰던 톰스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 3개를 범하면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 4라운드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정상에 올랐다.

톰스는 첫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2∼5번홀에서 연속 4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선두로 올라선 뒤 16번홀(파5) 이글로 4타차 단독선두를 질주, 수월하게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이에 비해 욘손은 심리적 압박감으로 정확하던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기 시작한 데다 홀당 1.5∼1.7타에 불과하던 평균 퍼팅수가 1.929타까지 치솟으면서 타수를 2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공동 3위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 했다.

노장 닉 프라이스(짐바브웨)는 무려 10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9언더파 62타를 뿜어내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준우승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