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쪽보'라고도 블렸던 조각보는 베를 싹둑 잘라서 만든 것이 아닌 옷을 짓고 남는 조각천을 이용했던 것. 이 조각보는 손수 베를 짜고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한 뒤 삼베나 모시나 명주 따위의 옷감을 만들기까지 옛 우리네 어머니들의 고달픔과 뜨거운 정성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것이다.패션주얼리 전문기업 (주)줄리엣(대표 한승수·www.julietgold.co.kr)가 올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퀼트(Quilt) 세트'는 우리의 전통 조각잇기(퀼팅)를 모태로 하고 '사랑의 이름으로 전하는 마음'을 담아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제품이다.
줄리엣 퀼트는 조각 잇기의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디자인 감각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어 고급스럽고 세련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심플한 라인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메인 스톤의 깨끗한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이 제품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며, 옐로, 화이트, 핑크로 이루어진 삼색자개가 정교하면서도 색색이 조화를 이룬 퀼트 모양으로 장식돼 있어 고급스런 느낌을 주며 여기에 깔끔한 마감으로 품격을 높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20∼30대를 겨냥, 연초 출시된 이 제품은 조각잇기의 정성이 담겨있어 연인 또는 부모 선물용으로 커다란 인기를 누리고 있다. (02)337-6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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