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빠지는 식용유가 나왔다. CJ(주)(대표 김주형·www.cj.net)는 지난해 체지방의 축적을 억제하는 디글리세라이드(diglyceride) 성분이 함유된 신 개념 식용유 '로프리(lowfree)'를 출시해 지난해에만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무려 8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CJ(주)는 분자증류관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신유화와 협력해 일본 가오사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독자적인 디글리세라이드 생산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소장에서 지방으로 재구성되지 않아 체지방화가 되지 않고 장기간 섭취할 경우 체내에서 연소되어 오히려 체지방이 감소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로프리의 주성분인 디글리세라이드는 일반 식용유에 함유된 트리글리세라이드보다 위장에서의 소화가 빨라 위에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비만이나 다이어트와 관련된 기존의 기능성 식품들은 일상 생활과 거리가 있거나 식 습관을 바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로프리는 일상적인 식생활을 계속하면서 쉽게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02)726-8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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