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정주의 취업 컨설팅 / 엔지니어→기술영업직 이직하려는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정주의 취업 컨설팅 / 엔지니어→기술영업직 이직하려는데…

입력
2003.06.30 00:00
0 0

저는 5년경력의 반도체설계 엔지니어입니다. 그러나 지금 일하고 있는 벤처기업 사정이 좋지 못해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엔지니어에서 기술영업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직에 도움이 될까 궁금합니다.

대개 이직할 때 직무를 바꾸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기업은 지원자의 직무경력을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로 봅니다. 따라서 상담 의뢰자의 경우는 엔지니어 경력이 채용의 가장 기준이 됩니다. 만약 의뢰자가 기술영업직으로 직무를 전환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채용을 결정할 이유를 찾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꼭 기술영업쪽으로 이직을 원한다면, 우선 반도체 시장·기술동향을 완벽히 이해하고 이를 어떻게 마케팅과 연결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계획을 기업에 제시해야 합니다. 여기에 엔지니어로서 기술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하십시오.

둘째, 영업인으로 활동할 때 필수적인 인맥과 평소 영업마인드를 어떻게 갖추고 있었는지 알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엔지니어로 재직 중 영업분야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도 준비해 두십시오.

셋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때 가상의 세일즈 전략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포트폴리오로 제시하는 등 독창적인 자기소개전략을 세우십시오. 예를 들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상품 마케팅계획, 잠재고객을 끌어들이는 마케팅 기법 등 자신의 역량이 영업직에서 더욱 잘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거나 영업직 성공자의 처세술 관련 책을 읽고 베테랑 영업사원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리크루트 대표jle827@recruit.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