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비자 문제로 괌에서 봉변을 당한 가수 김현정(25·사진)이 27일 괌 정부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았다.김현정은 이날 오전 소속사인 퓨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필릭스 카마초 괌 주지사의 이름으로 된 공식 사과 서한을 전달 받았다. 괌 정부의 사과 서한에는 김씨의 입국을 막는 과정에서 벌어졌던 사건에 대한 정중한 사과 문구가 담겨 있었다. 김현정 측은 "괌 정부의 사과를 받아들일 것이다. 지금은 더 이상 항의를 하기에 너무나 지치고 힘든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KBS 2TV '자유선언 토요대작전' 촬영을 위해 연예인들과 함께 괌으로 출국했던 김현정은 입국 심사 과정에서 마찰을 빚어 독방에 갇혀 있다 강제 추방되는 고초를 겪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