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후순위 전환사채(CB) 3,000억원, 후순위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0억원 등 총 6,000억원 규모의 하반기 후순위채 발행계획을 확정했다.7월 14∼16일 일반공모를 통해 발행되는 후순위 전환사채는 만기 5년6개월에 표면금리는 2∼4%, 만기수익률은 7∼9%로 최종 금리조건은 유가증권 신고서 제출 예정일인 7월 1일 이전 확정된다. 주식 전환시 기준가격은 24일 종가인 1만8,000원과 청약 3일 전인 7월 11일 종가 중 높은 가격으로 결정되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최소 보유기간은 3개월이다.
LG카드 관계자는 "6개월마다 전환가를 조정하므로 주가 하락 때에도 투자의 안정성을 최대한 보장했다"며 "전환사채 발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잔량이 발생할 경우 대주주 및 LG의 비상장법인이 전액 인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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