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직원들간 협동정신을 다지고 자신감을 북돋우기 위해 해병대 집체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과기부는 25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희망의 시대를 개척하는 참여정부의 개혁 주체가 되기 위해 서부전선 최전방의 해병대 청룡부대에서 맞춤식 집체훈련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부처 공무원의 해병대 입소 훈련은 1948년 정부수립 후 처음이다.박호군 장관과 권오갑 차관을 비롯한 간부급 공무원 100명은 2개 팀으로 나뉘어 내달 4∼5일과 11∼12일 해병대에 입소, 유격기초훈련, 고무보트 상륙훈련, 산악훈련 등을 받는다.
과기부 김영식 공보관은 "과학기술 중심사회로 나가기 위한 비전을 같이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하게 됐다"며 "최근 논란이 된 참여정부 개혁주체 형성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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