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CCTV 320개 연내 설치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최근 강력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역삼1동과 논현1동 등을 중심으로 내달 말까지 방범용 폐쇄회로(CC)TV 27개를 설치하고 연말까지 320개의 방범용 CCTV를 강남 일대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범용 CCTV가 설치되는 지역은 유흥가나 다가구 주택, 원룸이 밀집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우려되는 곳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논현동에 방범용 CCTV 5개를 설치해 시범 운영중인 강남경찰서는 필요 예산 44억7,600만원은 강남구청과 협의해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어선 2척 케냐서 억류
한국 모즈코사 소속 원양어선 MV 베이라 7호와 9호가 선원 임금체불을 둘러싼 분쟁으로 케냐의 뭄바사항에 억류됐다고 AF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뭄바사항 해양분쟁재판소가 23일 "선박 2척의 소유주나 대리인과의 접촉이 안된다"며 일단 억류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선원들은 베트남과 중국인 등 17명으로 체불임금이 23만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뭄바사항 당국은 한국측 선주가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임금체불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케냐로 숨어 들었다는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 해양수산부측은 이들 어선이 부산에서 원양어업허가가 없이 출항했다고 밝혔다.
노인요양보험 농어촌 우선실시
보건복지부는 24일 도하개발아젠다(DDA) 다자간 협상이 타결될 경우 농어촌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 농어촌을 대상으로 2년간 노인요양보험제도를 시범실시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농어촌을 중심으로 노인에게 절대 필요한 만성병 치료병상을 확대하는 등 농어촌 의료체계 개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노인요양보험은 우선 시범 실시한 후 2007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비군 중식비 내년 3,500원으로
국방부는 24일 예비군에게 지급되는 1일 점심 식사비 2,500원을 내년부터 3,500원 수준으로 인상키로 하고 기획예산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예비군 중식비는 2001년 1,500원, 2002년 2,000원으로 매년 인상돼 왔으나 민간 수준 식비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방부는 또 예비군 훈련용으로 쓰이는 카빈 소총을 향후 10년 동안 점진적으로 M-16 소총으로 완전 교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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