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인천 등 3대 광역시 지하철노조가 24일 새벽 전면파업에 돌입했으나 대구는 9시간 만인 오후 1시30분께 협상을 타결 짓고 업무에 복귀했다. 부산지하철도 이날 밤 늦게 임금인상 등 쟁점에 극적 합의, 파업 19시간만에 파업을 철회했으나 인천지하철은 승무원인력충원문제로 노사가 팽팽히 맞서 협상이 결렬됐다. 그러나 25일 다시 재협상키로 함에 따라 지하철 3사의 파업사태가 조기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파업이 진행된 부산·인천은 지하철 노조원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배차시간이 다소 지연되고 있을 뿐 정상 운행됐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영환(38) 부산지하철 노조위원장 등 파업주동자 14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인천=송원영기자 wysong@hk.co.kr 부산=김창배기자 kimcb@hk.co.kr 대구=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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