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월드컵 본선 8강이다."제14회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태국 방콕)에서 난적 일본을 1―0으로 꺾고 사상 첫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낸 태극 낭자들이 23일 개선했다.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 대표팀은 귀국 후 바로 해산했으며, 다음달 22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3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한 뒤 9월 미국 여자월드컵 대비체제로 운영된다.
안종관 감독은 "정신력과 조직력이 빛을 발해 본선티켓을 따냈으며 이젠 8강이 겨루는 2회전 진출을 위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감독은 "월드컵에서 강팀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체력과 신장이 월등한 서구 선수들과 맞붙어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몽준 회장은 "힘든 여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협회는 전지훈련 및 대표팀 운영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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