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주소인 도메인 등록비가 최고 100% 올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도메인 등록업체인 후이즈는 지난달 중순 com, net, org 등 국제도메인과 co.kr 도메인의 1년 등록비를 2만원(부가세제외)에서 2만6,000원으로 30% 전격 인상했다.
또 개인용 도메인인 pe.kr 등록비는 2만6,000원으로 100% 인상, 사용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개인용 도메인 등록비는 개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홈페이지를 등록할 수 있도록 co.kr 도메인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했었다.
후이즈가 등록비를 올리자 아이네임즈, 아사달인터넷, 가비아 등 다른 등록업체들도 등록비 인상을 검토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후이즈가 가장 많은 등록수량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등록비를 인상한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다른 업체들도 등록비를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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