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奈良)첨단과학기술대학원 연구팀이 카페인 함유량을 70% 정도 줄인 커피 모종을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이 모종이 잘 자라면 화학처리를 통해 카페인을 80∼90% 제거한 현재의 저카페인 커피와 달리 맛은 전혀 뒤지지 않으면서 취침 전에 마셔도 잠이 잘 오는 새 커피를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세포 내에서 카페인 생성 촉진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해독, 'RNA 간섭'이라는 기술로 이 유전자의 활동을 억제하는 커피 모종을 개발했다. 현재 카페인양이 70% 정도 적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4∼5년 뒤 맺게 되는 열매도 카페인 함량은 같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