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여간 진통을 겪어온 2003년 추곡 수매가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됐다.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정부의 추곡 약정 매입가격을 지난해와 같은 80㎏당 16만7,720원(1등급 기준)으로 동결하는 내용의 2003년 추곡수매 수정동의안을 통과 시켰다. 이와함께 논농업직불금 지급 상한선을 현행 2㏊에서 3㏊로 늘리고, 지급 단가도 ㏊당 3만2,000원으로 인상했다. 직불금 규모는 정부 원안대로 800억원을 증액했다.
정부는 당초 1948년 추곡 수매제도 도입 이후 55년만에 처음으로 수매가를 2%인하하자고 건의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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