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6호 태풍 소델로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태풍경보와 주의보,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한라산 317.5㎜ 등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 지역에는 19일 밤까지 50∼200㎜의 비가 더 내리고 다른 지역도 19일 새벽이나 아침부터 비가 오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소델로는 이날 오후 9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600㎞ 해상에서 시속 33㎞로 북북동진중이며 19일 밤 대한해협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부터 비가 내린 제주는 오후 10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 317.5㎜, 진달래밭 대피소 225.5㎜ 등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전남 완도에도 이날 저녁부터 70㎜의 비가 내렸다.
예상되는 지역별 총강수량은 제주 산간 500㎜, 전남 남해안 300㎜, 영남 호남 제주 100∼200㎜, 영동 40∼120㎜, 서울 경기 영서 10∼40㎜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20일 낮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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