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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대학 3, 4개영역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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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대학 3, 4개영역 반영

입력
2003.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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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대다수 대학이 수능 3, 4개 영역 성적을 전형에 반영한다. 정시모집 기준으로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 중 2, 3개 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중 1개 영역을 선택하는 '2+1'(3개 영역) 또는 '3+1'(4개 영역) 방식이 대부분이다. 3개 영역 반영 대학이 37%인 100개, 4개 영역을 반영하는 곳이 44.1%인 119개다.서울대 인문대 사회과학대 법대 등 8개 모집단위는 언어, 외국어, 수리('가'형, '나'형) 사탐·과탐, 제2외국어 및 한문 등 5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의예과와 공대, 자연대 등 10개 모집단위는 언어와 외국어, 수리 '가'형, 과탐 등 4개 영역을 반영하되 수리 '가'형, '나'형을 모두 허용하는 간호대에서는 수리 '가'형에 가중치를 둔다.

고려대 인문계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 수리 '나'형, 사탐, 제2외국어 및 한문 등 5개 영역, 자연계는 언어와 외국어, 수리 '가'형, 과탐 등 4개 영역이 각각 반영된다. 영역별 선택과목은 수리의 경우 이과대와 수학교육과가 미분과 적분을 지정했지만 사탐과 과탐은 자유롭게 각각 3과목과 4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연세대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계열 등에 속하는 모집단위에서 언어와 수리, 외국어, 사탐·과탐 등 4개 영역을 반영하지만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 및 한문이 추가된다. 인문사회 계열은 수리 '나'형이 지정되고 외국어와 사탐에 가중치가 부여된다.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이 지정되고 수리와 과탐에 가중치가 부여된다.

포항공대 언어와 외국어, 수리 '가'형, 과탐 등 4개 영역을 반영하되 수리와 과탐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수리 '가'형의 선택과목은 지정하지 않았고 과탐은 물리?·?와 화학?·?, 생물?·? 3개 그룹에서 2개 그룹을 선택한다.

한양대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 수리('가'형 또는 '나'형), 사탐·과탐 등 4개 영역이 반영되지만 수리 '가'형을 선택해도 가중치는 없다. 자연계는 외국어와 수리 '가'형, 과탐 등 3개 교과가 반영된다. 사탐과 과탐 영역에서는 각각 3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경희대 인문계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 사탐 등 3개 영역이 반영되지만 경영대와 경제통상학부는 수험생이 언어 대신 수리영역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자연계는 수리와 외국어, 과탐 등 3개 영역이 반영되고 수리 '가'형에 가산점이 주어지지만 의대와 한의대, 약대 지원자들은 수리 '가'형을 의무적으로 택해야 한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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