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선임된 김이환 한국광고주협회 부회장이 MBC '시사매거진 2580'의 방송을 연기하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비난이 일자 18일 이사 취임을 사양했다.그는 방송위원회에 이 같은 뜻을 전하고, 언론사에도 이메일을 보내 "수 십년 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MBC 발전에 기여하고 싶었으나 뜻하지 않은 오해를 받게 돼 이사 취임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그는 압력 행사 논란에 대해 "MBC를 잘 아는 내가 그런 일을 할 이유가 없다"면서 "오해를 받게 돼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방송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방문진 이사 1명을 재선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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