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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현지화 전략은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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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현지화 전략은 "봉사활동"

입력
2003.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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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청소도 하고, 어려운 사람들 소원도 들어주고.'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한국 현지화를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소니코리아는 22일 환경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한강 상·하류를 돌아보며 수중 생물의 서식상태를 점검하고 수질 오염도를 측정하는 한강 생태탐사 행사를 갖는다.

소니코리아측은 "올해가 유엔이 정한 '물의 해'인데다 한국이 유엔이 정한 '물 부족 국가'인 만큼 어린이들에게 수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장애인 청소년과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 이웃들의 소원을 접수 받은 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꿈을 실현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당시 이뤄진 소원들은 소방관·경찰관 일일체험, 제주도 여행, 동물원 관람, 스타와의 일일 데이트 등이었다.

이밖에 '지구는 하나, 자연도 하나'라는 주제로 수중쓰레기 등을 청소하는 수중 정화운동을 매년 여섯 차례 벌이고 청소년 환경보호 캠프도 매년 두 차례 마련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니코리아 이명우 사장은 "기업의 이미지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한국에 뿌리내리는 소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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