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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1,190원선이 무너졌다.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공급이 넘치면서 전날보다 6.30원 하락한 1,1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월 7일(1,183.80원) 이후 4개월여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1,190원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다 장 막판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 매수를 위해 달러를 대거 팔아 원화로 바꾸면서 급락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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