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 호주 등 일부 이라크전 동맹국을 제외한 전세계 주요국 국민 대부분은 미국이 불량국가로 지목한 이란과 시리아보다 미국을 더 위험한 존재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BBC 방송이 5월과 6월에 걸쳐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호주 브라질 등 11개국 1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르단과 인도네시아 러시아 한국 브라질 국민은 '미국이 이란보다 더 위험하다'고 대답했으며 호주와 이스라엘 미국을 제외한 8개국 국민 절반 이상은 '시리아보다 위험하다'고 대답했다. 요르단(71%)과 인도네시아(66%)인들은 '미국이 알 카에다보다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57%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매우 싫어하거나 상당히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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