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3총사'가 함께 신혼여행을 떠났다.2002 한일 월드컵스타 송종국(24·페예노르트·사진)이 15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 스카이시티컨벤션센터에서 신부 김정아(20)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양가 친지와 축구인, 송종국의 팬클럽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새 커플의 탄생을 축하했다.
송종국 커플은 대표팀 소집으로 지난 6일 결혼한 후 아직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이영표(26·PSV아인트호벤)부부, 설기현(24·벨기에 안더레흐트)부부와 함께 신혼여행을 떠났다. 설기현도 벨기에 진출 이후 현지 리그와 월드컵 등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여태껏 신혼여행을 제대로 가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세 커플은 지난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숙소로 사용했던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에 여장을 풀고 4박5일 신혼여행의 단꿈을 함께 나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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