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현충일'이 급상승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현충일에 국립묘지를 찾는 사람은 줄었지만 그와 관련된 글짓기나 표어, 포스터 등의 과제가 많아져 학생들이 현충일의 의미 등에 대한 자료를 검색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이번 주에는 온라인 애완동물 육성 롤플레잉 게임인 '믹스마스터'가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국판 포켓몬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인기가 높은 믹스마스터는 게이머가 다양한 몬스터를 키우고, 이들을 합쳐 더욱 강한 몬스터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으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주에는 인물과 관련된 검색어가 특히 인기를 모았다. 연예인들의 누드촬영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처음으로 누드화보집 시사회를 가진 '권민중'이 급상승 검색어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전통가옥과 자연을 배경으로 촬영된 '권민중'의 누드 동영상과 사진이 이동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의 한일 정상 만찬회에서 연예인 친선대사로 양국 정상과 자리를 함께한 소녀 가수 '보아'도 4위에 올랐다. 한일 양국에서 최고의 스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보아는 이날 만찬회에서 노래를 통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한일전 결승골을 넣은 '안정환'은 사랑을 표현하는 문신과 군입대, 그리고 아르헨티나전 출전여부까지 각종 뉴스를 이끌며 급상승 검색어 5위를 차지했다.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의 첫사랑으로 열연했던 탤런트 '정소영'이 은퇴선언을 했다는 루머가 돌면서 7위에 올랐으며 미스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했던 '금나나'가 9위, 병역기피로 입국불가 판정을 받았던 '유승준'의 입국문제가 다시 화제가 되면서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익숙한 전래동화의 모티브를 차용해 새로운 가정비극으로 재창조한 공포영화 '장화홍련'이 개봉을 앞두고 6위에 올랐으며, 인터넷 소설을 드라마화한 '옥탑방 고양이'는 지난 주 첫 선을 보이자마자 급상승 인기 검색어 8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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