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야구 /이상목 9승… 다승 단독선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야구 /이상목 9승… 다승 단독선두

입력
2003.06.14 00:00
0 0

'한국판 그렉 매덕스' 이상목(32·한화)이 시즌 9승째를 수확하며 현대의 쉐인 바워스(8승)를 제치고 다승 단독선두로 올라섰다.13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2003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SK전에 선발 등판한 이상목은 7이닝 동안 27타자를 맞아 홈런 1개포함 6피안타 3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11―3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4연승으로 단독 5위가 됐다. 이상목은 6월들어 세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최근 6경기에서 4승(1패)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상목은 이날 모두 97개의 공을 던져 삼진은 5개를 솎아낸 반면 사사구는 단 1개도 허용하지 않는 절묘한 코너워크를 자랑했다. 방어율은 종전 1.97에서 2.11로 다소 올라갔다.

삼성은 대구 홈구장에서 현대를 5―4로 누르고 선두 SK를 2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최근 3연승.

삼성은 마해영이 0―3으로 끌려가던 3회말 3점홈런(시즌 17호)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김한수가 5회말 투런아치를 그려 전세를 뒤집었다. 김한수는 통산 100호 홈런고지에 올랐다. 현대는 9회초 마지막공격에서 이택근이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계 최연소 300호 홈런사냥 초읽기에 들어간 이승엽(삼성)은 상대 투수들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으며 1타수 무안타 볼넷 3개를 얻는데 그쳤다.

두산은 부산원정경기에서 선발 이재영이 6회까지 상대타선을 노히트 노런으로 틀어막는 눈부신 피칭을 앞세워 롯데를 3―2로 꺾었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6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편 기아는 잠실경기에서 선발 김진우가 7이닝 동안 30타자를 맞아 홈런1개 포함 7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삼진 8개를 빼앗는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LG를 5―1로 제압했다. 김진우는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