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표를 제출한 대우자동차 이종대 법정관리인 겸 회장 후임으로 대우차 이상일(53) 전무와 김유식(53) 전무가 공동 내정됐다.인천지방법원 파산부(부장판사 이동명)는 13일 "대우차 경영기획실 김유식 전무와 해외사업본부 이상일 전무를 대우차의 신임 공동 법정관리인 겸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며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이를 통보해 의견을 구했으며 16일 임명장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김신정 전 대우차 해외총괄 담당 사장, 최일선 전 대우차 부사장, 최정호 전 대우 해외지역 본부장 등 3명을 신임 법정관리인 후보로 추천했으나 법원은 내부 승진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이 대표는 대우차 해외법인 매각 문제를, 김대표는 채권단과의 정산 문제 등을 총괄하게 된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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