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축구 브라질이 뉴페이스들을 앞세워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를 꺾었다.카를루스 알베르투 페레이라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데이인 11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원정경기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길, 파비아누, 아드리아누 등 신예 삼총사의 연속골로 나이지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브라질은 '3R 3각편대'중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와 히바우두(AC밀란)이 빠졌으나 호나우디뉴(파리 생제르맹)가 공격을 주도하며 완승을 거두었다.
2002한일월드컵 우승 멤버 중 호나우디뉴, 루시우(리옹), 클레베르손(파라나엔세) 등 3명만 남기고 대표팀을 전원 젊은 피로 수혈한 페레이라 감독의 세대교체 시도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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