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에게 배당할 이익으로 자사주를 사서 소각하는 이익소각이 주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상장사협의회는 2001년 3월에 이익소각제도를 도입한 이후 이익소각을 실시한 23개 상장사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관련 공시 전날부터 소각 완료일까지 업종별 지수대비 평균 3.87%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초과수익률이 가장 큰 기업은 한국코아로 21.47%였으며 한국쉘석유(19.71%), 현대모비스(19.35%), 동성화학(17.49%), 서울도시가스(16.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소각 내용은 이익소각 규정 신설 이후 소각을 마친 23개사 가운데 9개사가 시행 전부터 보유해온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14개사는 법 시행후 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해 없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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