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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새책

입력
2003.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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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떡 /이춘희 글, 박지훈 그림재래식 '뒷간'을 사용하던 시절, 어린이가 똥통에 빠지는 일이 종종 있었다. 똥통에 빠진 아이는 일찍 죽는다는 속설 때문에, 그럴 때 엄마들은 액막이 똥떡을 만들어 뒷간 귀신에게 바치고 온 동리에 똥떡을 돌렸다. 수세식 화장실이 일반화한 요즘은 보기 힘든 이 풍습을 그림책으로 엮었다. 공들인 그림이 돋보인다. 4∼10세. 언어세상 8,500원.

우체부 아저씨와 비밀 편지

/앨런 앨버그 글, 자넷 앨버그 그림

책 속 편지봉투에서 편지를 꺼내 읽으면서 보는 독특한 그림책. 동화 속 주인공들에게 배달된 여섯 통의 편지가 들어있다. 심술궂은 마녀가 받은 편지는 마법냄비 세트, 물만 부으면 살아나는 개구리 가루 등 마녀에게 필요한 상품들을 소개하는 카탈로그. 편지마다 기발하고 재미있다. 김상욱 옮김. 6세 이상. 미래M& B 1만2,000원.

너의 눈이 되어줄게

/오오니시 덴이치로 글, 야마구치 미네야스 그림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감동적 실화. 두 소녀가 버려진 눈 먼 강아지를 발견하고 키우고 싶어하지만, 어른들은 아파트에서 강아지를 키울 수 없다며 반대한다. "앞 못 보는 사람은 맹도견이 도와주는데, 앞 못보는 개는 누가 도와주나요?" 이 말에 어른들은 마음을 돌리고…. 이규원 옮김. 초등 저학년. 청어람미디어 7,500원.

꽃 이름 이야기

/송기엽·윤주복 지음, 유성호 그림

예쁜 컬러 사진과 짧고 쉬운 글로 엮은 어린이용 우리나라 꽃·풀 도감. 꽃 이름은 어떻게 붙여진 것인지, 생김새나 쓰임새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초롱처럼 생겼다 해서 초롱꽃, 낙지 다리처럼 꽃자루가 갈라져서 낙지다리, 꼬부랑 할머니를 닮아 할미꽃, 거칠거칠한 열매 속을 수세미로 썼다 해서 수세미오이란 이름을 가지게 됐다. 6세 이상. 진선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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