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회화 개척자의 한 사람인 원로 작가 김훈(80)씨 초대전이 29일까지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회상' 연작 등 60여 점의 회화와 함께 1970년대에 제작한 인물 드로잉 30여 점을 최초로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화사한 환상의 세계 같다. 하늘과 구름, 해와 달, 별과 은하수, 산 등 자연이 마치 어린아이의 손길 같은 단순한 형태와 맑고도 화려한 색채로 단순화돼 표현된다. 50여년 간 열정적 작품활동을 해온 노작가의 활기 있는 근작을 볼 수 있다. (02)7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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