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태극전사'들이 홍콩을 완파하고 월드컵 본선티켓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8일 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새내기' 박은선(위례정산고)이 4골을 몰아 넣는 활약에 힘입어 홍콩을 8―0으로 대파했다. 전반 시작 38초 만에 성현아(대교)가 첫 골을 신고한 한국은 박은선이 4―0으로 앞선 후반 17분부터 혼자 4골을 퍼부었다. 이번 대회는 9월 미국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진출권(3.5장)이 걸려 있다.
한국은 10일 오후 6시 홈팀 태국과 예선 2차전을 갖는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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