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9일 기획예산처가 참여정부의 국가재정운용계획 마련을 위해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제주도를 국제교류와 문화관광, 청정산업 등을 고루 갖춘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우선 국제자유도시 초기단계로 자유무역지역과 서귀포항 개발,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 생태·신화·역사공원 조성, 중문관광단지 확충 등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제주공항 확장과 제주외항 개발을 통해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을 확충하고 외국대학 분교유치 등을 통해 지식기반 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지방분권화의 흐름에 맞춰 제주형 자치모형 개발 및 특별법 마련을 추진키로 했다. 예산처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