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국민가수 조니 할리데이가 60세 생일을 맞아 대규모 순회 공연에 나섰다.할리데이는 3일 3만여 관객이 모인 프랑스 낭시를 시작으로 스위스, 벨기에, 미국 등 14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연다. 생일인 15일에는 파리 프랭스 공원에 무대를 마련한다. 일간지 '르 피가로'가 '프랑스의 정열'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은 할리데이는 특히 첫 무대인 낭시 공연에 기자들의 취재를 일절 허용하지 않아 앞으로의 공연에 대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2차 세계 대전 중 병사였던 미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할리데이는 미국에서 자랐으나 17세가 되던 1960년 프랑스에서 트위스트 음반을 발매, 미국의 처비 체커와 함께 세계적인 트위스트 붐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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