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관(尹永寬) 외교장관은 6일 주한 미2사단 재배치와 관련, "여러 가지 취해 나갈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한 5∼6년 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사단 이전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윤 장관은 이날 SBS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정부는 회담 재개를 가장 우선 순위에 둘 것"이라면서 "최대한 빨리 다자회담이 다시 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이르면 올해 비무장지대(DMZ)로부터 수천명의 주한미군 병력을 이동,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미 유에스에이 투데이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주한미군 DMZ서 이동' 제하의 1면 머리기사에서 "미국은 지난 반세기동안 유지해온 냉전시대의 군사력 배치를 획기적으로 개혁한다는 목표 하에 DMZ에서 수천명의 병력을 이르면 올해 이동, 재배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이동준기자 d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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