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재단이사회(이사장 예종탁)는 5일 이사회를 열어 이정식(李廷湜·49·사진) 대구방송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출했다.2000년 초 권호경 사장 퇴진 문제를 계기로 장기간 노사 갈등을 겪어 온 CBS는 1월 노사합의로 사장을 공개 채용키로 하고 최근 27명의 지원자 가운데 3명을 재단이사회에 후보로 추천했다.
이정식 신임 사장은 서울대 사대를 졸업한 뒤 1979년 CBS에 입사해 워싱턴특파원, 정치부장, 청주방송본부장, 부산방송본부장, 해설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최초의 CBS 사원 출신 사장이며 30년 만의 비성직자 출신 사장이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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