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엔 이탈리아로 음식 여행 떠나세요.'2일은 이탈리아 공화국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일. 이에 맞춰 이탈리아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이탈리안 페스티벌'이 국내에서 열린다. 주한 이태리해외무역공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2회째. 최경민 상무관은 "음식 패션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 이탈리아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한다.
때맞춰 서울 시내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및 커피 전문점도 무료 시식 및 할인 행사를 집중적으로 벌인다. 대부분 7월7일까지. 식사 비용을 할인받거나 파스타 등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알파르코에서는 파스타 요리 한가지, 이탈로니아에서는 3페퍼 칼라마리, 푸치니에서는 와인 한잔이 무료로 나온다. 라타볼라는 특별할인메뉴를 선보이고 오찌와 이탈로니아는 20%를 할인해 준다.
일리, 라바짜, 몰리나리 등 커피전문점에서는 고객들에게 에스프레소나 카푸치노 등 이탈리아식 커피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워커힐의 델비노, 서울힐튼의 일폰테 등 호텔의 유명 이탈리아 식당도 20% 할인행사를 벌인다. 신라호텔 라폰타나는 세트메뉴를 내놓고 식사시 디저트 와인 한잔과 바게트를 무료로 준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시칠리아산 와인 시음회와 유명 이탈리아 식료품 전시판매 행사를 가질 예정.
이탈리아 대사관은 10∼13일 국내 이탈리아 요리학교 '일 꾸오꼬'에서 '올리브유 사용 방법' 등 요리사들을 위한 전문 강좌와 일반인 대상 무료 요리강좌를 각각 연다. 선착순 90명. (02)3472―2410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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