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수도 파나마 시티에서 3일(현지시각) 열린 2003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아멜리아 베가(18·사진)양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71개국을 대표하는 미인들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베스트드레서상까지 거머쥔 베가양은 도미니카의 유명가수 후안 루이스 구에라의 조카로, 그녀의 어머니는 1980년 미스 월드 대회에 출전했다.다이아몬드와 진주로 장식된 25만 달러 상당의 왕관을 쓴 베가 양은 "에이즈 퇴치 홍보 활동 등 미스 유니버스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 3위는 베네수엘라의 마리아 앙겔 루이스(23), 남아공의 신디 넬(21)양이 각각 차지했다.
/파나마시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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