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 지지자들과 현 군사정부 지지자들이 5월 30일 충돌하는 과정에서 "수지 여사가 머리를 얻어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 반정부단체 미얀마 연합정부 국민연대(NCGUB)가 밝혔다.3일 태국 영자지 네이션에 따르면 NCGUB는 "수지 여사는 상처를 입고 수도 양곤으로 이송돼 동료 지도자 14명과 함께 안전한 장소에 가택연금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킨 마웅 윈 외무부 차관은 수지 여사가 중상을 입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 성명을 발표, "수지 여사와 당원들이 구금된 것과 군 당국자들이 양곤의 야당 당사까지 폐쇄했다는 보도에 깊이 우려한다"며 "그녀와 지지자들을 즉각 석방하고 당사를 다시 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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