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내각의 여성장관은 4인4색.' 참여정부에서 스타 각료로 떠오른 강금실 법무장관에게 어울리는 색깔은 파란색 또는 보라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화중 보건복지, 지은희 여성, 한명숙 환경 장관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깔은 각각 하얀색, 빨간색, 초록색으로 조사됐다.인터넷여성신문(www.womennews.co.kr)은 최근 자사 사이트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성장관 4인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조사해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강 장관에게 어울리는 색깔로 파란색과 보라색을 꼽은 네티즌은 42명 가운데 각각 8명이었다. 파란색을 꼽은 이유는 '투명하고 맑은 속내가 느껴지고 꿍꿍이가 없을 것 같아서', 보라색을 꼽은 이유는 '빠른 판단력과 리더십에 덧붙여 여성적 특성을 갖고 있어서'가 가장 많았다.
김 장관에게는 28명 가운데 5명이 하얀색이 어울린다고 응답했다. '더럽혀지기 쉽지만 자기 색깔을 지킨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지 장관에 대해서는 26명 중 8명이 빨간색을 꼽았고 이유로는 '지 장관이 운동가 시절에 머리띠를 두르고 선언문을 낭독하는 모습에서 정열이 느껴져서'가 가장 많았다.
한 장관에게는 26명중 9명이 초록이 어울린다고 응답했다. 환경부의 업무성격이 초록색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초록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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