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천명하고 개혁 성향의 의원들과 함께 정치개혁에 앞장서기로 했다.노사모는 31일부터 이틀간 강원 원주시에서 1,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정기총회를 갖고 "노 대통령 취임 후 여러 가지 정책에 대한 공과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때가 이르다"며 "국민들을 통합하고 정치·경제·사회 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지켜봐야 한다"는데 견해를 모았다. 노사모는 또 "민주당이든 한나라당이든 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의원이라면 이들을 돕는 방향으로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선거법 위반으로 노사모 회원들이 잇달아 기소되고 있는 것과 관련, 노사모는 "기존 선거법으로 이를 재단하는 것은 문제이기 때문에 법률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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