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이야, 마술이야."64.5평 단일 평형의 아파트 단지를 가구수 변화 없이 최대 81평형으로 늘리는 파격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64.5평형의 12·13동과 43평형의 31동을 각각 69.3평형과 45평형으로 늘리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12·13동은 분양 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인 4.8평의 발코니를 실내공간으로 흡수해 분양 면적을 소폭 늘리는데다, 10∼12평짜리 발코니를 새로 설치해 공급 면적을 최대 81평형으로까지 넓힐 계획이다.
복도식인 31동은 계단식으로 재설계, 분양 면적을 2평 늘린다. 12·13동은 계단식이어서 '허공'에 새로 시설물을 지어 실내공간을 넓힐 수밖에 없다고 대림산업측은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주민으로부터 동의를 얻은 31동에 대해 9∼10월 리모델링에 착수한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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