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유가 상승으로 1·4분기 교역조건이 1988년 통계편제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수입량을 의미하는 순상품 교역조건이 86.8로 전분기(90.7)에 비해 4.3% 악화했다.
이는 수출 100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86.8단위라는 뜻으로 전분기(90.7단위)에 비해 교역 조건이 나빠졌다는 의미다.
한은은 수출단가가 소폭 상승했으나 미·이라크전 등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수입단가 오름폭이 더 커 교역조건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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