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 개최 1주년(31일)을 맞아 유통업체와 스포츠, 외식업체들이 다양한 기념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무역점은 6월 2∼8일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 이월상품을 정상가보다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다시 한번 오! 필승 코리아' 행사를 연다. 또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첫 승을 거둔 4일에는 축구 유니폼을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점도 1일까지 '나이키 레포츠웨어 대전'을 열어 나이키, 리복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 이월 상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월드컵 당시 인기를 끌었던 삼성, LG, 소니, GE, 만도의 TV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광주점에선 4강 축하 기념으로 '붉은악마 우의 증정', '명승부 보도 사진전' 등의 행사를 연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과 수원 영통점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Again 2002 코리아 파이팅' 행사를 갖고 반도스포츠, 인터크루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 이월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고 70% 할인 판매한다.
일산점은 의류 매장에서 '16대 브랜드 균일가전', '8대 브랜드 여름 인기상품 종합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연다. LG백화점도 안산점에서 내달 5일까지 르카프 등 스포츠 용품 이월상품을 최고 50%까지 싸게 파는 '월드컵 1주년 기념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LG홈쇼핑은 31일과 내달 1일 특집방송 '월드컵 4강 대∼한민국 축제' 프로그램을 편성, 가전·식품·패션·미용용품 등 상품군별 히트 상품을 판매한다. 패션몰 두타의 인터넷몰 두타닷컴은 다음달 4일까지 구매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축구공 피버노바를 주며, 데님 의류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월드컵 참가국명이 적힌 티셔츠를 증정한다.
이밖에 월드컵 공식 후원사였던 아디다스는 내달 22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공식구인 피버노바(15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또 외식업체인 프레스코는 내달 말까지 한국팀 경기가 있었던 날에 매장을 찾는 대표팀 동명이인에게 '국가대표' 피자를 무료 제공한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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