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 음악가인 피아니스트 권민경(33·사진 왼쪽)과 바이올리니스트 권윤경(24)이 31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에서 듀오 연주회를 가진다. 얼마전 모 샴푸 CF에 함께 출연해 유명해진 자매지만 함께 고국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미국 뉴저지주의 럿거스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언니 권민경은 미국을 중심으로 독일, 러시아 등 세계 20 여개국에서 70회 이상의 연주회를 가졌고 동생 권민경은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등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듀오 연주회에서 두 사람은 비탈리 '샤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라벨의 소나타, 루토슬라프스키의 '수비토' 등을 연주한다. (02)751―9606
/홍석우기자 muse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