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의 처남이 소유한 경남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 700의166 일대 토지와 건물에 대한 1차 경매가 29일 오전 창원지법에서 열렸으나 응찰자가 없어 자동유찰됐다. 이번 경매는 지난해 9월 두 번째 근저당 설정권자인 노 대통령의 전 운전기사 선봉술씨의 부인 박희자씨가 경매신청서를 접수, 최저경매가인 22억22만7,600원에 입찰을 받았다.경매가 유찰됨에 따라 내달 26일 같은 법정에서 최저경매가 17억6,018만2,080원에 2차 경매가 실시된다. 해당 토지와 건물은 노 대통령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생수회사 장수천에 담보로 제공됐다가 경매끝에 건평씨 처남 민상철씨에게 낙찰됐으며 첫 번째 근저당 설정권자는 부산은행으로 채권최고액이 9억6,000만원이며 세 번째는 백모(51·여)씨로 4억원이다.
/창원=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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