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단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매가 상승을 주도한 곳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서울, 경기의 유망 재건축 단지와 신도시 예정지인 김포, 파주 지역이었다. 5·23 조치가 이번 주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닥터아파트가 25일 기준으로 서울 및 인천, 경기지역 아파트를 조사한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82%, 전세값 변동률은 -0.03%이었다. 이는 전주(0.55%)보다도 0.27%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지난해 9월27일(0.94%) 이후 최고기록.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84%로 지난해 9월27일 이후 34주만의 신기록이다. 반면 전세값 변동률은 -0.03%로 약보합이었다. 구별 매매가 변동률은 강동구(2.66%), 송파구(2.29%), 강남구(1.37%), 강서구(1.10%), 영등포구(0.68%) 순이다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 밀집지역이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27일 심의회의가 열릴 예정인 둔촌 주공 1∼4단지가 평형별로 4,000만∼5,000만원 올랐고, 고덕주공 단지들도 강세를 보였다. 개포동 현대 58평형은 4,000만원 오른 7억8,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강서구도 화곡 2, 3주구의 대부분 단지들이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전체 매매가 변동률 0.89%, 전세값 변동률 -0.01%를 각각 기록했다.
/닥터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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