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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꼬마 아인슈타인들 창의력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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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꼬마 아인슈타인들 창의력 원더풀"

입력
2003.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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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의 청소년 수재들이 참가하는 '두뇌 올림픽' 2003 세계창의력경진대회(DINI·Destination Imagination)에서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이 한국의 이름을 빛냈다. DINI 사무국은 26일 이번 대회에서 한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KASI팀이 창조적 연결구조물 부문에서 2위, 라이브공연 부문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해 세계 최고 수준의 두뇌와 순발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KASI는 유지민(서울 포이초등4), 정남원(서울 신림초등5), 심기백(서울 신남성초4), 김시온(인천 대정초4) 어린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올 1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DINI 국내 예선전의 성격을 띤 '2003 전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최종 우승해 이번 세계 대회에 진출권을 획득했다.

국내 85개팀 600여명의 초·중·고교생이 참가한 예선 대회에서 KASI는 창의적 사고와 상상력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DINI는 미국 발명가이자 교육학자인 샘 니콜라스가 1962년 창시한 OM(Odissey of the Mind)에서 비롯된 것으로 2000년에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해마다 미 테네시주 녹스빌의 테네시 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창의성 경진 대회이다. 올해는 19∼25일 7일간 세계 20개국에서 8,000여명이 참가해 창의적인 두뇌력을 겨뤘다. 우리 나라는 1998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하여 몇 차례 3위까지 오른바 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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