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착공 예정인 청계천 복원 사업에 따른 상인 대책의 하나로 청계천 주변 상가 이주단지를 문정지구에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서울시는 23일 시의회 임시회 건설위원회에 보고한 청계천 상가 이주단지 조성 추진계획에서 시가 송파구 장지동 700 일대에 추진중인 동남권 유통단지조성계획에 청계천 상가 이주단지를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7년 완공되는 동남권 유통단지는 7만8,000여평 부지에 화물터미널과 집배송센터, 유통가공시설, 전시시설, 주차장, 공원, 도로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 일대에 청계천 상가 이주단지를 건립할 경우 전체 유통단지 면적을 7만8,000평에서 9만평으로 늘려 상가시설 규모를 당초 1만1,000평에서 2만3,000평으로 확대, 이주를 희망하는 청계천 상가를 수용할 계획이다. 시는 추가 면적이 필요하면 인근에 별도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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