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씨 WHO사무총장 인준이종욱(李鍾郁·58·사진) 세계보건기구(WHO) 차기 사무총장 당선자가 21일 192개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 유엔회관에서 열린 56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인준을 받았다. 이 당선자는 7월21일부터 5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성호 前 복지 2년6월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황찬현 부장판사)는 21일 기업체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취임초기 기업체들이 인사치레로 놓고 간 돈을 받은 것이 대가성이 있다고 보이지는 않지만 금품을 받은 것 등 공소사실은 인정된다"며 "다만 불구속재판의 원칙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1998년 4월부터 99년 9월까지 경인·서울지방국세청에 재직하면서 옛 한화에너지(현 인천정유), 삼성전자, SK, 롯데호텔 등으로부터 1,000만원씩 모두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해외도피 이수만 귀국
서울지검 강력부(김홍일 부장검사)는 21일 연예계 비리 사건에 연루돼 미국으로 도피한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50)씨가 22일 오전 5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알려옴에 따라 귀국 즉시 연행, 조사키로 했다.
이씨는 1999년 8월 SM엔터테인먼트 유상증자 과정에서 회사돈 11억여원을 빼내 주금 납입대금으로 가장 납입한 뒤 다시 인출해 자사 주식을 구입,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항생제 처방 큰폭감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1일 '2002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 2002년 4·4분기 항생제 투약일수율(전체 약 처방일 중 항생제 처방일 비율)이 19.52%로 1·4분기에 비해서는 8.3%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주사제 처방률도 2002년 4·4분기 34.63%로 1·4분기에 비해서는 5% 줄었다. 그러나 감기에 대한 동네의원의 항생제 투약일수율은 2002년 1·4분기 60.96%에서 4·4분기 63.57%로 증가했고 처방률도 64.17%에서 65.93%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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