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치 미 이프 유 캔16세 사기꾼 프랭크 아비그네일 주니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나 잡아 봐라'. 아버지 사업이 망하고 부모가 이혼을 하게 된 뒤 가출하는 프랭크는 그때부터 자신의 천부적인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팬암 조종사, 하버드 의대 수석 졸업 의사,
예일 법대를 졸업한 변호사로 사기를 치면서 승승장구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되찾고 싶은 프랭크와 늘 속으면서도 프랭크를 따르는 핸러티를 내세워 우정의 드라마를 만들었다. 'Catch Me If You Can'. 15세가.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여자는 남자 머리에 껌을 뱉고, 남자는 짐수레를 밀어 여자를 쓰러뜨린다. 그러나 이 둘은 방금 공항에 내린 신혼부부다.
둘은 헤어지고 남자는 신혼여행 길에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떠올린다. 교통방송 리포터인 톰(애쉬튼 커처)은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럭비 구단주의 딸 새라(브리트니 머피)와 결혼을 한다.
그러나 비행기는 사고 연발이고, 호텔에서는 바이브레이터에 전원을 꽂았다가 정전이 되는데…. 감독 션 레비. 'Just Married'. 15세가.
★ 찰리의 진실
스탠리 도넌 감독 오드리 헵번 주연의 1963년작 '샤레이드'의 리메이크. 미술품 중개상 찰스 램버트와 결혼한 레지나(탠디 뉴튼)는 늘 집을 비우는 남편에게 실망을 느낀다. 그러나 돌연 남편이 사망하고, 남편이 여러 개의 신분을 수시로 바꾸며 살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남편이 숨긴 600만 달러의 다이아몬드로 레지나는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다. 박중훈이 죽은 남편의 옛 동료이자 사건의 열쇠를 쥔 텍스 역을 맡았다. 주연 마크 왈버그, 팀 로빈스. 'The Truth About Charlie'. 12세가.
★은 한국일보 영화팀 추천작.
/이종도기자 ec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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