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수요자들은 투기지역 지정 등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대책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그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가 아파트 수요자 3,274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0%가 '낮다', 23%가 '매우 낮다'라고 답했다. 반면 '높다'는 7%, '매우 높다'는 1%에 지나지 않았으며, 나머지는 '그저 그렇다'고 대답했다.투기지역 지정을 통한 집값 안정대책 효과를 묻는 질문에도 '낮다'는 24%, '매우 낮다'는 20%를 차지한 반면 '높다'나 '매우 높다'는 응답은 각각 11%와 1%에 그쳤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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