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교1학년이 사상의학을 이용한 맞춤형 비만관리 프로그램으로 인텔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서 세계 유수 고교생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인텔코리아는 20일 류승균(16·부산 장영실과학고1)군이 지난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개막한 이 대회에서 'Mr. Fatty'라는 비만관리 프로그램으로 내분비학회 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개인자료를 입력하면 한의학의 사상의학을 이용해 맞춤형 치료법을 조언해준다.
ISEF 대회는 인텔이 제휴한 세계 500여 개의 과학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고교생 1,200여명이 참가해 컴퓨터공학, 지구과학 등 15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루는데 지난해에는 박영기(경남과학고)군이 컴퓨터공학 부문에서 '인텔상'을 받았다.
/이민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